[리뷰] 포탈 2 (Portal 2) 게임 (PC, 온라인)



올해 Game Of The Year 강추작.

 전편 [포탈]에 이어 다시 돌아온 Valve 의 신작 [포탈2].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이 게임은 무조건 사서 플레이하라고 강추하고 싶은 게임 [포탈2] 에 대해 한번 파해쳐 보기로 하겠다.


[오늘의 리뷰 게임]

 게임의 룰 측면에서 [포탈2]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직 포탈건 한자루만 가지고 포탈을 만들면서 퍼즐을 풀면 되는 것이다. [포탈2]는 이러한 전작의 룰을 계승하는 한편 기존의 퍼즐 이외에 좀더 다양한 퍼즐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출입구 포털을 만들어서 장애물을 통과하거나 중력가속의 법칙을 이용한 장애물 통과 방법 이외에도, 반발잴, 공중 페이스 플레이트 등 전편보다 좀더 다양한 장애물을 가지고 퍼즐을 풀도록 만들어져 있다. 한마디로 전편보다 좀더 고민을 많이 해야 풀 수 있다는 것...


[전편에 비해 상당히 많은 장애물 요소를 극복하며 풀어야 한다.]

 퍼즐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동시에 [포탈] 시리즈의 전체적인 세계관 또한 전작에 비해 상당히 커졌다. 특히 스토리의 볼륨은 전작의 그것을 초월한다. 게임의 시작은 전작의 주인공이자 이번 작품의 주인공을 맡은 챌(Chell) 이 슈퍼컴퓨터 글라도스(GlaDOS)를 죽인 지 60년이 지난 후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이제는 패허로 변해버린 애퍼쳐 사이언스에서 다시한번 글라도스와 새로운 AI 캐릭터 휘틀리(Whethly) 가 만든 퍼즐을 풀어야할 운명을 맡고 있다.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애퍼쳐 사이언스는 주인공은 또다시 퍼즐을 풀어야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포탈] 시리즈의 세계관을 좀더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과거의 애퍼쳐 사이언스의 시설들을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애퍼쳐 사이언스의 설립자 캐이브 존슨 (Cave Johnson) 의 녹화된 목소리를 들으면서 과거 애퍼쳐 사이언스가 진행했던 다양한 퍼즐을 풀어야 한다. 과거 1950년대 부유했던 애퍼쳐 사이언스에서 70년대 록큰롤이 유행하던 시대의 애퍼쳐 사이언스까지 유저들은 퍼즐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애퍼쳐 사이언스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특히 케이브 존슨의 녹화된 목소리에 주목하며 게임을 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완전 악덕기업 사장이다. 이놈은) 


[기존과는 분위기가 틀린 과거의 애퍼쳐 사이언스]


[애퍼쳐 사이언스의 설립자 케이브 존슨..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점점 늙어가는 그의 모습이 처량하기만하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위트는 여전하다. 특히 전편에 일방적인 안내방송이나 다름없었던 AI 글라도스는 이제 기계적인 면에서 좀더 인간다운 측면을 보이며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주인공이 자신을 죽였던 일을 퍼즐을 푸는 내내 되새김질 하는 그녀의 말은 끝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새로운 AI인 휘틀리 역시 유저들에게 웃음을 주기는 마찬가지이다. 이 둘과 주인공간의 대화를 통한 상호작용은 확실히 이번 작품이 전편보다 좀더 깊이가 있는 작품임을 의미한다. 


[글라도스의 이 빈정거림은 그녀가 더이상 기계적인 마인드를 가진 AI가 아님을 보여준다.]


[새로운 캐릭터 휘틀리... 약간 수다스럽고 뭔가 모자란 듯한 AI다.]

 신규로 추가된 협동 플레이는 아마 호불호가 갈릴듯한 느낌이 든다.(필자는 매우 재미있게 했다.) 협동 플레이는 절대 혼자서는 풀지 못하며 두명의 유저가 서로 협력하며 풀어야하는 퍼즐을 유저들에게 선사하는데 이는 매우 신선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와 만나서 퍼즐을 풀면 매우 좋겠지만 대부분은 일일히 가르쳐서 퍼즐을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조금이라도 호흡이 어긋나면 유저가 조종하는 로봇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생기기 때문에 어쩔 때는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퍼즐을 풀고나서 파트너와의 하이파이브는 이 모든 짜증을 한번에 없애고 오히려 좀더 어려운 퍼즐을 풀 수 있도록 해준다.


[퍼즐 자체가 어려운건 아니지만 파트너와의 호흡을 맟출 필요가 있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이렇게 파트너의 로봇을 박살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퍼즐을 풀고난 후의 하이파이브... 글라도스의 빈정거림은 협동플레이에서도 여전하다.]

 전작에 이어 이번작에서도 높은 게임성을 보여준 [포탈2]. 방대해진 스토리와 세계관, 좀더 머리를 써서 풀어야하는 퍼즐, 그리고 협동플레이는 이 게임을 이번년도에 나온 최고의 명작 중 하나라고 뽑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개발자 코멘토리에서 나오는 그들의 게임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수많은 고민들은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기획자, 개발자들로 하여금 좀더 겸손하게 만들고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게임 기획자를 꿈꾸는 필자에게도 좋은 약이된 올해의 명작 [포탈2]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개발자 코멘토리를 보면 드는 생각... 개발자들도 역시 글라도스처럼 테스터들을 열심히 테스트 시키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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